요즘 들어 나트랑 여행에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미 나트랑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기에 나트랑에 대한 궁금함이 더욱 늘어났지만 의외로 나트랑의 숙소 정보에 대한 다양성이 매우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면서 찾아본 수많은 숙소에 대한 정보 그냥 묵혀두기는 너무 아까워서 깔끔하게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디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디 엠피리언 나트랑(The Empyrean Nha Trang)
엠피리언 나트랑은 길쭉한 모양의 루프탑 인피니티 풀인 '스카이블루 파노라마' 수영장으로 대표되는 5성급 호텔입니다.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전반적으로 호텔 객실을 비롯한 실내 전체가 깨끗하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40층에 위치한 루프탑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특히 환상적이며 호텔 주변으로 다수의 음식점과 마사지숍, 야시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 해변가에는 나트랑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트람흐엉 타워(침향탑)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씀모이 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 호텔 건축연도 : 2019년
- 가격대 : 최소 5만 원대
- 조식 : 객실 예약 시 약 1만 원으로 추가 가능(2인 기준)
- 특이사항 : 1월 한 달 동안 2024 새해맞이 특가 진행 중
2. 디셈버 호텔 (December Hotel)
디셈버 호텔은 나트랑 중심 번화가와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번잡한 것을 싫어하고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2022년 지어진 호텔이기 때문에 호텔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은 물론이고 탁 트인 루프탑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호텔로 평가됩니다.
호텔 주변에 로컬 음식점과 카페, 바 등의 편의시설이 굉장히 많은 것이 특징이며 씀모이 시장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트람흐엉 타워까지는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 호텔 건축연도 : 2022년
- 가격대 : 최소 4만 원대
- 조식 : 현지에서 추가하는 경우 1인당 200,000동(VND)
- 특이사항 : 대부분의 객실 상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체감상 더 저렴한 느낌
3. 아노바 나트랑 호텔 (Annova Nha Trang Hotel)
나트랑의 중심 번화가인 록토 한가운데 위치한 아노바 호텔은 2023년 새로 지어진 5성급 최신 숙소입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신축 호텔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젊은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입니다. 한국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과 탁 트인 오션뷰와 깔끔하고 럭셔리한 호텔 시설을 특징으로 삼을 수 있지만 바깥 풍경을 보기 힘든 반실내형의 형태를 띤 수영장이 조금 아쉽습니다.
롯데마트 나트랑 골트코스트와 매우 가깝습니다. 관광명소인 담 시장 및 씀모이 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되고 나트랑 기차역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 호텔 건축연도 : 2023년
- 가격대 : 최소 4만 원대, 스위트룸 10만 원대부터
- 조식 : 현지에서 추가하는 경우 1인당 200,000동(VND), 객실 예약 시 약 1만 원으로 추가 가능(2인 기준)
- 특이사항 : 롯데마트까지 도보 2분 거리, 신축 호텔이라 홍보를 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음
4. 선라이즈 나트랑 비치 호텔 앤 스파 (Sunrise Nha Trang Beach Hotel & Spa)
건물 전체적으로 중세 유럽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선라이즈 호텔은 아마 오늘 소개한 숙소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호텔일 것입니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진 원형 수영장 및 나트랑 해변을 마주하고 있고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식이 조금 오래된 편이지만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그런 단점을 크게 보완하였고 굉장히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한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호텔 주변에 음식점, 카페 등이 매우 많습니다. 그만큼 접근성과 편의성이 매우 좋으며 바로 앞 해변에서는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종종 구경할 수 있습니다.
- 호텔 건축연도 : 2004년
- 최근 리모델링 : 2021년
- 가격대 : 최소 6만 원대
- 조식 : 현지에서 추가하는 경우 1인당 375,000동(VND), 객실 예약 시 약 1만 원으로 추가 가능(2인 기준)
- 특이사항 : 호텔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
5. 보톤 블루 호텔 앤 스파 (Boton Blue Hotel & Spa)
마지막으로 나트랑 북부 빈호아 지역에 위치한 보톤 블루 호텔입니다.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록토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기 때문에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지 않는 숙소입니다. 위에 소개한 숙소들에 비하면 확실히 주변이 조용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발코니 바깥으로 보이는 마운틴뷰와 오션뷰가 상당히 훌륭한 편이며 보톤 블루 호텔의 조식과 호텔 내 마사지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바다를 마주하는 넓은 인피니티 풀 수영장입니다. 다른 호텔들에 비하면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트랑의 유명 관광지인 혼총 곷, 포나가르 사원까지는 자동차로 약 7분이 소요되며 담 시장까지는 차로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 호텔 건축연도 : 2017년
- 가격대 : 최소 8만 원대
- 조식 : 현지에서 추가하는 경우 1인당 400,000동(VND), 객실 예약 시 약 1만 원으로 추가 가능(2인 기준)
- 특이사항 : 호텔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
글, ZERO
일상 속 반복되는 여행, 또비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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